최근 온라인 커뮤니티, 인스타그램, 트위터(X), 유튜브 댓글 등에서 자주 보이는 “에겐남”과 “테토남”이라는 단어, 처음 보면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 이 글에서는 각각의 의미, 유래, 쓰이는 상황, 그리고 비슷한 표현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.
1. 에겐남 뜻
- 풀어쓴 표현: “에스겐틀맨” → ‘Gentleman(젠틀맨)’의 변형
- 뜻: 매너 있고 배려심 깊은 남자를 가리키는 신조어
- 어감: 진지한 칭찬보다는 가벼운 농담, 친근함이 섞인 표현
- 활용: 누군가가 문을 잡아주거나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등, 작은 배려를 보였을 때
💡 예시: 친구 A: “너 지하철 문 잡아줬다고?” 친구 B: “그럼~ 나 에겐남이잖아!”
Tip: 진심 어린 칭찬에도 쓸 수 있지만, 장난스럽게 자기 자신을 가리킬 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.
2. 테토남 뜻
- 풀어쓴 표현: “테트리스 하는 토요일의 남자” → 줄여서 ‘테토남’
- 뜻: 게임, 특히 테트리스를 하며 주말을 보내는 남자. 현재는 게임이나 특정 취미에 푹 빠진 집돌이 남자를 넓게 의미하기도 함.
- 어감: 부정적이라기보다는 ‘자기 세계에 몰입한 사람’을 묘사하는 중립~유머 표현
- 활용: 주말에 데이트 대신 게임을 하는 남자, 혹은 게임방·PC방에 있는 모습을 볼 때
💡 예시: 친구 A: “이번 주말에 뭐해?” 친구 B: “난 테토남 모드야. 게임만 할 거야.”
Note: 꼭 테트리스여야 하는 건 아니며, 게임 전반에 대해 가볍게 부를 때도 사용됩니다.
3. 비슷한 신조어
- 자만추: ‘자연스러운 만남 추구’의 줄임말
- 썸남: 썸 타는 남자
- 혼코남: 혼자 코인노래방 가는 남자
- 집콕남: 집에서만 보내는 걸 좋아하는 남자
이처럼 인터넷 신조어는 특정 상황과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, 짧은 단어로도 상대방과 웃으며 소통할 수 있습니다.
4. 사용 시 주의사항
-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농담이 오해를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- 특히 직장·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신조어는 유행이 빠르므로, 모르는 사람 앞에서 무작정 쓰면 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
5. 정리
에겐남은 ‘매너 있는 남자’, 테토남은 ‘게임에 푹 빠진 남자’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쉽습니다. 두 단어 모두 진지한 평가보다는 가볍게 웃으며 주고받는 말이므로, SNS나 친구끼리의 대화에서 유쾌하게 활용해 보세요.
📌 오늘 배운 신조어를 실제 대화에서 한 번 써보는 것도 재밌는 방법입니다!